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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고 스리슬쩍

탄소중립과 탄소배출관련 ETF

by curia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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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중립이란?
탄소 중립이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최근에는 빌 게이츠도 환경문제에 크게 관심을 가지며 "기후 재앙을 피하는 법"이라는 책도 집필했다. 탄소 중립은 아래 기사에 나온 것처럼 탄소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것인데, 배출 자체를 0으로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 배출을 0으로 만들면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을 것이기에! 대신 탄소 배출을 한 만큼 탄소를 흡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서 +, - 했더니 0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나무를 심는다던가,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다던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탄소 중립을 하는 방책 중 하나가 탄소배출권이다. 탄소를 배출하고 싶으면 그 권리를 돈 주고 사가라는 것이다. 환경오염에 가격표가 붙는 것이니, 비용을 아끼려면 기업들이 자구책을 마련할테고, 그러면 장기적으로 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계산이다.







우리나라의 탄소배출권
우리나라의 탄소배출권은 환경부에 담당을 하고 한국거래소에서 매매를 한다. 기업들은 탄소배출량을 할당받는데, 할당받은 양보다 더 많은 양을 배출하고 싶으면 탄소배출권을 사야 한다. 탄소배출권은 20년 6월말경 t당 33,000원이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반값 정도밖에 하지 않는다. 위 신문기사의 요지는 나라의 정책이 일관되지 못하고 이랬다 저랬다 하고, 이에 더해 입김까지 불어대고 있어서 탄소배출권 가격이 급락했다는 것이다.




탄소배출권 전망
작년은 코로나19로 공장가동이 상당히 줄었을테니, 탄소배출량도 적었을 것이다. 그러니 배출권의 가격도 수요-공급의 원리로 볼 때, 당연히 낮아졌을 것이다. 코로나19가 서서히 끝나가고 전세계적으로 소비가 진작되면 탄소배출권의 가격도 오르기 마련이다. 사실 올해에는 탄소배출권의 가격이 서서히 오르고 있고, 2020년에만 20% 성장을 했다고 한다. 앞으로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탄소배출권에 대한 합의가 어느 정도 다져지고 있는 만큼 성장이 될 것 같긴하다. 다만 그 성장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말이다.



탄소배출권 관련 ETF
미국 NYSE Arca에서 거래되고 있는 KraneShares Global Carbon ETF (KRBN)을 보자. 올초 대비 43% 정도 상승했고, 당분간은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 같다. KRBN은 IHS Markit Global Carbon Index 수익보다 더 높은 총수익을 목표로 운영하며, 주로 Carbon Credit Futures와 채무증권에 투자하고 있다. 또 다른 종목은 ETF는 아니고 ETN인데, iPath Series B Carbon ETN (GRN) 이다. ETN는 일종의 채권이고 증권의 수익률을 기초자산에 연동해서 지급하겠다는 것인데, GRN은 Barclays Global Carbon II TR USD Index의 수익률을 연계한다. 연초 대비 수익률은 67% 이다.









코로나19가 끝나며 탄소배출에 대한 수요가 커질 전망이므로 중기적 투자로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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