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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고 스리슬쩍

달러에 투자하는 방법 5가지

by curia 2021.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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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Fed)이 양적완화를 축소하고 기준금리를 올리는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예상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가 올라가게 되면, 달러가 미국으로 모이게 되고 이런 경우 달러가 비싸지게 된다. 한마디로 달러가 상승 하는 것(=환율이 오르는 것). 달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 우리가 할 수 있는 투자방법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본다. 

 

 

 

7월5일자 조선일보 기사 중에서

 

 

 

 

1. 달러통장 또는 외화예금

은행에 가서 외화로 표시되는 통장을 만드는 것이다. 달러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것이니만큼 이자를 거의 주지 않는다. 여유돈이 있으면 넣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도 있는데,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 입출금통장과 같다고 보면 된다. 외화예적금은 우리내 예적금처럼 이자를 주지만 돈이 묶여있다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이자를 주긴 하지만 그냥 없다고 할 만큼 미미한 수준이다. 요즘의 금리 수준이 워낙 낮아서 그런 듯 하다. 달러통장이 좋은 점5천만원까지 예금자보호가 가능하고, 환차익(달러가 올라서 이익이 난 것)에 대해서는 세금을 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2. 달러 ETF 매수

달러를 기초자산으로 ETF를 매수하는 것이다. ETF는 0.2~0.3%의 운용수수료가 있고, 차익이 생긴 경우 세금 15.4%를 내야 한다. 100만원을 투자해서 1년 후 10%가 올랐다면, 세금과 운용수수료를 제하고 약 1,083,000원이 실제로 내 손에 남게 된다. 그럼 10% 수익이 아니고 8.3%쯤이 된다. 세금적인 측면에서 열세인 것 같지만, 내가 원할 때 사고 팔수 있고,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매일매일 커피값을 투자한다는 전략을 세워도, 실제 실행가능하니 말이다. 

 

 

3. 국내 상장된 미국지수 ETF 매수

미국에 거래되는 대표지수가 있다. S&P500, NASDAQ100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해서 한국에 상장된 ETF가 상당히 많다. 원화로 사고 팔 수가 있고, 언제라도 자유롭게 사고 팔 수가 있어서 편리하다. 미국지수 ETF에 투자하는 경우, 주식의 집단이지만 이들의 가격표가 달러이기에 달러가 오르면 ETF 가치도 동반적으로 오르게 된다. 단, 유의할 것은 ETF 이름에 "H"가 들어간 것은 헷지를 했다는 뜻이며 이 때는 달러의 상승과 하락을 중립으로 만들기 위해 달러헷지 운용을 한다는 뜻이므로 달러가 오르거나 내려도 ETF 가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러니 "H"가 없는 ETF에 투자해야 달러 상승의 이익을 누릴 수 있다. 국내 상장된 미국지수 ETF의 경우 ETF가 오른 경우 15.4%의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23년부터는 과세 방식이 미국 직구 투자와 같아지지만 현재까지는 15.4%의 세금이 있음에 유의할 것!!

 

 

4. 미국에 상장된 미국지수 ETF 매수

미국에서 거래되는 대표지수를 직구로 매수하는 것이다.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매수를 중계하고 있기 때문에 환전하는 번거로움만 해결한다면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런데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환전서비스의 환율이 그리 저렴한 것은 아니니 큰 돈을 환전하는 경우 꼼꼼하게 따져보아야 한다. 환전한 달러를 증권사 계좌로 이체해서 투자를 할 수 있으니, 증권사 외의 곳에서 환전할 수 있는 경우라면 그리 해도 좋겠다. 다만, 자기이름으로 된 계좌에서만 이체가 가능하니 유의해야 한다. 미국에 상장된 미국지수 ETF 매수는 3번 투자와 완전 똑같지만 세금이 다르다. 일반적 해외직구 주식과세와 동일하게 취급되는데, 차익이 250만원 이하인 경우는 세금이 없고, 그 이상으로 넘어가는 차익에 대해 22%의 세금을 내야한다. 국내 매매와 다른점은 매도 시점에 세금을 내지 않고 그 다음 해에 내게 되는데, 낼 때 상당히 생돈 뜯기는 기분이 들 수도 있다. 그래도 많이 벌었으니 세금낸다라고 생각해야지, 잃은 사람도 있으니 말이다. 

 

 

5. ELS, DLS (Equity, Derivative Linked Security) 투자

ELS 및 DLS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증권사에서 상품을 만들어서 기간별로 청약을 받고 6개월에서 3년 정도 운용을 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서 제공하는 예적금 금리에 만족을 못하는 고객이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높은 수익을 원할 때 투자하곤 한다. 파생결합증권의 손익구조는 상품마다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중위험 중수익을 표방하므로 시장이 엄청 오르거나 엄청 내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할 때 투자하면 괜찮다. 너무 오른 경우 오른만큼 수익을 가져갈 수 없고, 너무 내린 경우 내린 것에 대한 손실을 떠 안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파생결합증권도 차익에 대해서 15.4% 세금을 내는데, 금융소득(이자와 배당)이 한 해에 2천만원을 넘는 경우 그 다음해에 추가 세금을 내야 한다. 그러니 사전에 세금 문제를 상담받고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투자에 대해서 잘 모른다면 제일 먼저 1번 투자로 시작을 하면서 그 다음 번으로 넘어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4번까지 하게 되면 왠만한 투자는 뚝딱뚝딱 할 수 있게 되니, 방법적인 측면에서는 문제가 없으리라. 부자가 되는 그날까지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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