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7.26~27일 공모(IPO) 일정

카카오뱅크,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 예측 선방~

카카오뱅크 상장이 코앞이다. 7.20~21일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됐는데 성적이 좋다. 1,667곳에서 2,585조원을 제출했고, 공모가는 최상단에 있던 39,000원으로 집중되었다. 이렇게 되면 18조원의 시총으로 증시에 입성하는 것인데, 그럼 은행업계의 3위가 되는 것이다. 1위는 KB금융, 2위는 신한지주이다. 단숨에 3위라니! 와우~~~ 그런데, 만약 상장되고 나서 17% 오르면 바로 1위행이다. 와우와우~!!

 

한국경제신문, 2021.7.23일 기사 중에서

 

 

카카오뱅크 IPO 내용

일반 청약은 7.26~27일 이틀간 진행하고, 카카오뱅크 공모는 중복청약이 되지 않으니 딱 한 군데만 정해서 청약을 신청해야 한다. 공모가는 39,000원이고, 총 4군데 증권사에서 진행한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각 증권사가 가지고 있는 물량은 아래와 같다.

 

KB증권	8,810,577주
한국투자증권	5,978,606주
하나금융투자	943,990주
현대차증권	629,327주

 

 

 

카카오뱅크의 주주들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카카오(31.6%)이다. 그리고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26.9%)과 국민은행(9.3%)이 5% 이상 주주이다. 이 외에도 한국금융지주(4.6%), 넷마블(3.7%), 서울보증보험(3.7%), 우정사업본부(3.7%), 이베이코리아(3.7%), 예스24(1.39%)가 지분을 가지고 있다. 

 

최대주주 카카오의 최근 주가를 보자. 한참 기세 좋게 달리다가 금감원의 태클에 팍 넘어졌다. 그러다가 기관투자가들의 러브콜을 엄청 받고 나니 주가가 다시 하늘을 향해 달린다. 아래 사진은 7월 23일 개장하자마자인데, 글을 쓰는 동안 2.7% 올랐다. 아마도 카카오뱅크 주주들 주가가 오늘은 다들 빨간색일 것 같다. 

 

 

 

카카오뱅크의 투자 메리트

나도 카카오뱅크의 계좌가 있긴 하다. 그런데 주거래 계좌는 아니다. 써본 사람은 쉽다, 빠르다, 귀엽다, 편하다 등등 이야기를 한다. 카카오뱅크는 지점이 없다. 이게 메리트다. 지점이 없으니 비용이 엄청 절감된다. 잘 알려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주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다. 고객이 1,600만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30%가 넘는 비율이다. 더 고무적인 것은 미래의 고객이신 14~19세의 40%가량이 가입을 했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가 향후 어떤 서비스를 내놓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시장을 파고들 가능성이 있다. 이번 공모를 계기로 돈을 많이 끌어모으면 확실히 성장에 더 많은 박차가 가해질 것이다. 앞으로 얼마나 클지, 얼마나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할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