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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고 스리슬쩍

잘나가는 ETF, 테마형 액티브 ETF

by curia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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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ETF란?

ETF는 소액으로 분산투자하는 것이 매력이다. 일반적인 ETF라고 하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예를 들어, KOSPI200을 추종하는 ETF가 많이 있는데, 이는 코스피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을 담아서 만든 KOSPI200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다. 일반적인 개미투자자가 200 종목을 다 담으려면 1개씩 담아도 돈이 많이 필요하다. 그런데 ETF는 1주를 사도 200개를 담는 효과가 있어서 소액, 분산투자에 좋다고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ETF 매니저들은 운용에 판단을 하지는 않는다. 그냥 KOSPI200을 똑같이 담으려는(이를 복제라고도 한다) 노력만 하면 된다. 어떤 종목을 담을지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를 패시브(Passive) ETF라고도 한다. 가능한 한 오차없이 담는 게 최고! 오차가 생기면 운용을 잘 못 했다느니 그런 말이 나온다.

 

그런데 액티브 ETF는 다르다. 뭐가 다르냐 하면, 패시브가 아니라 액티브란 부분이 다르다. 70%는 지수를 똑같이 추종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패시브 ETF와 다를바가 없는데, 30%는 매니져의 재량이다. 예를 들어, BBIG ETF인데, 70%는 BBIG관련 지수를 똑같이 복제하며 종목을 담고, 30%는 BBIG관련 종목을 매니저가 판단해서 담는 것이다. 그러면 액티브 운용도는 30%로, 이 30%가 똑같은 BBIG ETF라 하더라도 수익률, 성과를 가른다. 요즘 이런 액티브 ETF가 많이 상장이 되는 추세이며 수익도 짭짤하게 좋은 것 같다. 

 

요즘 유행같은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ETF 중 하나인 타임폴리오 BBIG액티브 ETF이다. 타임폴리오는 국내 최대 헤지펀드 운용사인데, 얼마전부터 일반투자자를 위한 ETF를 상장하며 선방하고 있다.  

 

헤지펀드운용사 타임폴리오의 BBIG액티브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TIGER 퓨처모빌리티액티브. TIGER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브랜드 이름이다. TIGER로 시작하는 ETF는 모두 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여기에는 기아, 현대차,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현대위아 등 자동차관련 종목이 담겨 있다. 주요 구성자산은 한국거래소(data.krx.co.kr), 네이버 금융, 미래에셋자산운용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하는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 KODEX는 삼성자산운용의 브랜드명이다. KODEX로 시작하는 ETF는 모두 다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한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에는 씨에스윈드, 삼강엠앤티, 한화솔루션 등 친환경기술의 에너지 사업을 하는 회사들을 담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에서 운용하는 네비게이터 ESG액티브. ESG는 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지, 사회적으로 기여를 하는지, 지배구조가 건전한지 등 기업의 재무적 활동이 아닌 비재무적 활동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물론, 아직까지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정립되지는 않았지만, 사회적 윤리적 가치를 무시하고 돈만 벌겠다는 회사는 퇴출을 시키고, 친환경적이고 사회적 책임도 훌륭하게 수행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가진 기업에게 메리트를 주겠다는 것이다. 아직도 기준 정립이 확고하게 자리잡은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ESG를 무시하고 경영하는 회사는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질 것임에는 확실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투자하는 게 괜찮을 것도 같다.

 

네비게이터 ESG액티브는 삼성전자, 네이버, 삼성SDI, LG화학, 아모레퍼시픽 등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채권, 이노베이션, 비메모리반도체 등의 테마형 액티브ETF가 많이 상장되어 있다. 자신의 투자스타일에 맞는 ETF를 고르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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